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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북대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 수사 착수

경찰 ‘경북대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 수사 착수

입력 2016-04-04 09:51
업데이트 2016-04-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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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신평 교수 저서 등에서 청탁 의혹 제기

경북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부정입학 의혹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관계자인 권모(39)씨가 ‘부정입학 관련 의혹을 밝혀달라’는 요지의 신고를 해 수사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권씨는 경북대 로스쿨에 재직 중인 신평 교수가 발간한 저서 ‘로스쿨 교수를 위한 로스쿨’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 같은 신고를 했다.

권씨는 “신 교수 저서에 ‘경북대 로스쿨 교수 1명이 아는 사람의 청탁을 받고 그의 아들을 합격시켜야 한다며 동료 교수 연구실을 찾아다니는 것을 보았다’는 내용이 게재되어 있다. 이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신 교수 저서 내용은 물론이고 최근 신 교수가 언론과 한 인터뷰 내용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신고인 권씨를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어 신 교수 저서에 등장하는 로스쿨 관계자, 신 교수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김문재 원장은 “신 교수에게 저서 내용의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 요구서를 보내놓은 상태다”면서 “오는 6일까지 명확한 답이 없으면 의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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