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도철 통합 무산…노조 투표로 반대

서울메트로·도철 통합 무산…노조 투표로 반대

유대근 기자
입력 2016-03-29 17:55
수정 2016-03-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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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해온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 공사 통합이 노조 반대로 무산될 상황에 몰렸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양대 노조(서울지하철노조·서울메트로노조)는 29일 양 공사 통합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추인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사정이 내년 초 통합 지하철 공사 출범을 위해 만든 잠정 합의안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조합원 2625명 중 2336명(89.0%)이 투표했고 이 가운데 1230명(52.65%)이 반대했다. 서울지하철노조에서도 반대가 50%를 넘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노사정 잠정 합의안은 무효가 되고 노조는 통합관련 협상을 중단한다.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 찬반투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각 노조는 투표가 부결되면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투표 부결로 서울시가 2014년 말부터 추진해온 지하철 통합혁신이 사실상 동력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표가 과반을 넘긴 것은 잠정 합의안이 지하철 양 공사 내부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아우르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각 노조 집행부가 합의해온 안을 두고 투표 전까지 몇몇 개별 지부는 반대 성명을 내기도 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중복 인력 1029명을 5년에 걸쳐 자연 감축하고 절감된 인건비의 55% 이상을 처우개선에 쓰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또 통합공사 조례나 정관에 노동이사제를 제도화하고 경영협의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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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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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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