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소주’ 피해 주민 의식 찾아

‘농약소주’ 피해 주민 의식 찾아

입력 2016-03-17 23:08
업데이트 2016-03-17 23: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북 청송 마을회관에서 농약이 든 소주를 마신 뒤 중태에 빠졌던 주민이 의식을 되찾았다.

17일 청송경찰서는 청송 ‘농약 소주’ 사건의 피해자인 허모(68)씨가 전날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허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본 사항을 조사했으나 사건 해결의 단서가 될 만한 내용은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씨가 직접 농약을 넣는 것을 본 게 아니어서 당장 수사가 진전되지는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후 9시 40분께 청송군 현동면 눌인3리 마을회관에서 박모(63)씨와 허씨가 고독성 농약이 든 소주를 마시다가 쓰러졌다. 박씨는 숨졌고 허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아 왔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6-03-18 9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