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시기 불일치 보증금 대출 늘리고 금리는 인하

이사시기 불일치 보증금 대출 늘리고 금리는 인하

입력 2016-01-31 12:06
수정 2016-01-3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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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사일이 맞지 않아 보증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전월세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대출해주는 정책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이사시기 불일치 보증금 대출 대상을 기존 임차주택 보증금 2억원 이내 세입자에서 3억원 이내 세입자로 확대하고, 대출금리도 2%에서 1.8%로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출 최고한도는 이전과 똑같이 1억 8천만원이고 대출 상환은 보증금을 받는 즉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지원정책을 처음 도입한 2013년 7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총 261건, 약 260억원의 대출이 이뤄지며 세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한국감정원 공표 자료와 한국은행 기준 금리를 반영해 대출 조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세금 상승률과 금리 경향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한국감정원 공표자료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서울아파트 전세 가격은 약 23% 올랐고, 한국은행 기준 금리는 같은 기간 2.5%에서 1.5%로 낮아졌다.

대출을 원하는 세입자는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 전화(☎ 02-2133-1200)로 상담하고 신청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전세 주택이 점차 월세로 전환되면서 전세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시민이 어렵게 구한 전세주택에 단기 자금 융통의 어려움으로 입주하지 못하는 일이 없게 대출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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