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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면역세포로 암치료’ 1상임상 결과 학술지에

‘타인 면역세포로 암치료’ 1상임상 결과 학술지에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6-01-21 11:45
업데이트 2016-01-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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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렐, 자연살해세포 최대 18억 개까지 투여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녹십자랩셀은 항암 자연살해세포(NK) 치료제 ‘MG4101’의 1상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 암학회(AACR) 국제학술지 ‘암 면역학 연구’에 실렸다고 21일 밝혔다.

MG4101은 건강한 정상인의 혈액에서 자연살해세포를 분리,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녹십자렐은 논문에서 MG4101의 자연살해세포를 최대 18억 개까지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으며 다른 항암치료 대비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밝혔다.

 혈연관계가 없는 공여자의 면역 세포를 이용한 자연살해세포치료제지만 안정성이 높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다.

 이번 임상 1상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악성림프종과 고형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해 암을 막아주는 면역세포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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