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소녀상 자리는 ‘불가역’…제자리에 있어야”

박원순 “소녀상 자리는 ‘불가역’…제자리에 있어야”

입력 2015-12-31 20:29
수정 2015-12-3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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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용자들과 실시간 질의응답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녀상의 자리는 ‘불가역’이며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31일 서울 강남파이낸스 트위터코리아 ‘블루룸’에서 트위터리안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는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Q&A’를 하면서 “제게 권한이 있다면 (소녀상이) 제자리에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만든 건데 누가 함부로 옮긴다는 말입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에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서 “소녀상은 이제 잊을수 없는 역사를 기억하는 상징입니다. 소녀상의 자리가 ‘불가역’ 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잘못으로 아픔을 겪은 국민에게 국가는 기댈 언덕이 되어야 합니다”라면서 “소녀상을 지키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 위안부 등 일제의 성폭력 범죄 문제를 다룬 2000년 일본 도쿄 여성국제전범법정에서 기소 검사로 섰던 이력을 소개했다.

당시 국제전범법정은 공동검사단의 기소의견을 받아들여 히로히토 일왕과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은 일본 정부 등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날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Q&A’는 국내 정치·행정가 중 박 시장이 최다 팔로워(120만명)를 보유한 것을 기념해 트위터코리아가 제안한 것이다.

그는 700만 야구팬을 위해서는 잠실 돔 구장을 최고로 짓겠다고 밝혔다.

그는 “워낙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고민이 되지만 야구팬들을 위해서 뭔가 해야 한다”면서 “완전 돔구장이든, 개폐식이든 전문가들과 외국사례를 열심히 연구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해달라는 부탁에 대해서는 “함께 갑시다! 더불어 민주당 화이팅!”이라고 답했다.

노후 지하철을 교체해달라는 요구에는 “서울 지하철과 버스 적자가 1조원이 넘지만 수익성을 빨리 높여 전동차 교체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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