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昏庸無道)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昏庸無道)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15-12-20 13:28
수정 2015-12-20 13: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無道)하다’는 의미의 ‘혼용무도’(昏庸無道)가 교수들이 고른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혔다.

 교수신문은 8∼14일 올해의 사자성어 후보 5개를 놓고 교수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9.2%인 524명이 ‘혼용무도’를 선택했다고 20일 밝혔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 속 ‘무도’를 합친 표현이다.

 ‘혼용무도’를 추천한 이승환 고려대 철학과 교수는 “연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으로 민심이 흉흉했지만 정부는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무능함을 보여줬다”면서 “중반에는 청와대가 여당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 압력을 넣어 삼권분립과 의회주의 원칙이 크게 훼손됐고, 후반기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국력 낭비가 초래됐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혼용무도’에 이어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다르다’는 뜻의 ‘사시이비’(似是而非)가 14.6%의 지지를 얻었다.

석길암 금강대 불교학과 교수는 “최근 정부 정책을 보면 국민을 위한다고 하거나 공정하다고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근거를 왜곡하거나 없는 사실조차 날조해 정당성을 홍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사시이비’를 추천했다.

 이어 갈택이어(竭澤而漁.·못의 물을 모두 퍼내 물고기를 잡는다) 13.6% 위여누란(危如累卵·달걀을 쌓은 것 같이 위태로운 형태) 6.5% 각주구검(刻舟求劍·융통성이 없고 세상일에 어둡고 어리석다) 6.4% 등의 순이었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노원소방서 식당 증축 기여 공로패 수상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지난 20일 노원소방서에서 열린 식당 증축 준공식에서 근무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준공식은 노원소방서 본서 2층 식당 증축 공사 완료를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기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노원소방서 식당 증축 사업은 장시간 교대근무와 긴급출동이 반복되는 소방공무원의 근무 특성을 고려해 추진된 것으로, 보다 넓고 쾌적한 식사 공간과 휴식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성됐다. 개선된 시설은 위생과 동선,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돼 직원들의 만족도와 사기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 의원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서울시 예산 6억 2000만원을 확보하며 노원소방서 근무환경 개선의 재정적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챙겨왔다. 봉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 있는 만큼,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휴식 여건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작은
thumbnail - 봉양순 서울시의원, 노원소방서 식당 증축 기여 공로패 수상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