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도 모르던 ‘여의도 지하벙커’ 일반에 공개한다

수방사도 모르던 ‘여의도 지하벙커’ 일반에 공개한다

입력 2015-07-26 10:40
수정 2015-07-26 1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정희 대통령 시절 국군의 날 요인 대피용 방공호로 추정

180여평 규모의 지하 벙커 두 곳(사진 가운데와 아래)의 모습. 사진 가운데 벙커가 도로 오른쪽 밑에 있는 작은규모의 벙커로 화장실도 구비돼 있으며 사진 맨 아래 벙커가 도로 왼쪽의 큰 규모의 벙커다<연합뉴스 자료사진>
180여평 규모의 지하 벙커 두 곳(사진 가운데와 아래)의 모습. 사진 가운데 벙커가 도로 오른쪽 밑에 있는 작은규모의 벙커로 화장실도 구비돼 있으며 사진 맨 아래 벙커가 도로 왼쪽의 큰 규모의 벙커다<연합뉴스 자료사진>
2005년 존재가 확인된 서울 여의도 지하벙커가 발견된 지 10년 만에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6일 “여의도 옛 중소기업전시장 앞 도로 밑에서 발견된 지하벙커를 일반에 개방하기로 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방 시점은 광복절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벙커는 2005년 4월 서울시가 여의도에 대중교통 환승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현지조사를 하던 중 발견됐다.

지휘대와 화장실, 기계실이 있는 160평 규모의 공간과 소파, 화장실, 샤워실을 갖춘 20평 규모의 방 등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발견 당시 벙커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시설 관리자가 없어 내시경을 넣어 조사한 끝에 벙커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시설은 지하 시설물 도면 등에 기록돼 있지 않고 수도방위사령부에도 해당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박정희 대통령 시절 여의도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 때 대통령 등 요인들의 유사시 대피용 방공호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발견 이듬해인 2006년 하반기에 이 벙커를 간이 화장실, 매점, 휴게실 등을 갖춘 시민 편의시설로 바꿔 개방할 계획이었다.

또 인근에 들어설 서울금융센터와 벙커를 지하로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벙커가 지하인데다 유동인구가 적어 사업성이 약하다는 평가가 내려지면서 개방 시점을 2010년 이후로 미뤘고,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

서울시는 올해 2월 여의도 벙커를 보전해야 할 서울의 미래 유산 350개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2026 서울시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 경제·법조·종교·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새해를 맞아 서울시의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장으로서 지난 4년 동안 서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 결과, 도시 종합경쟁력을 비롯한 모든 국제적 평가 순위가 우상향하고 있다”며 “강북을 경제·문화의 거점으로 전환해 서울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고, 2031년 31만 호 주택 공급 약속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도봉구를 비롯한 동북권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서 뿌리산업 육성과 도봉구 양말산업 지원, 서민 경제 활성화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특히 “오 시장이 강조한 강북권 발전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정책 개발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2026 서울시 신년인사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