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여가 때 여행가고 싶지만 현실은 TV 시청”

서울시민 “여가 때 여행가고 싶지만 현실은 TV 시청”

입력 2015-07-23 07:25
수정 2015-07-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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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는 친구, 30∼40대는 가족과 함께…50대부터 혼자서 보내는 비율 증가

서울시민은 여가를 이용해 여행을 가고 싶어하지만 현실에서는 대부분 TV를 시청하며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가 휴가철을 맞아 내놓은 ‘통계로 본 서울시민 여가·문화생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만 15세 이상 시민 중 44.6%는 주말이나 휴일에 하는 여가활동으로 ‘TV(DVD)를 시청한다’고 답했다.

이어 여행(12.0%), 종교활동(8.5%), 문화예술관람(7.3%) 등 순이었다.

그러나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는 31.1%가 여행을 꼽았다. 이어 TV(DVD) 시청 19.8%, 문화예술관람 12.0%, 운동 8.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주로 하는 여가활동이 TV(DVD) 시청이라고 답한 시민 중에는 34.3%만이 TV(DVD) 시청을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65.7%는 여행 등 다른 여가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금보다 더 많이 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여행과 문화예술관람, 운동 등이었다. 현재보다 줄이고 싶은 여가활동은 TV(DVD) 시청, 종교활동,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 등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을 함께하는 사람에 대한 조사에서는 10대와 20대의 경우 각각 58.1%, 56.8%가 친구(연인 포함)라고 답했다. 30대와 40대는 ‘가족과 함께한다’는 비율이 각각 63.1%, 66.5%로 가장 많았다.

50대 이상도 역시 가족과 함께 보낸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50대는 18.3%, 60대는 28.5%가 ‘혼자서 보낸다’고 답해 50대 이상부터는 여가시간을 혼자서 보내는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민 중 71.0%는 2013년 10월부터 1년간 전시회나 박물관, 영화, 연극 등 문화예술 관람을 한 번 이상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영화관람률이 6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연극공연 16.6%, 박물관 11.1% 등 순으로 나타나 영화를 제외한 다른 문화예술 장르의 관람 비율은 아직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활동을 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42.7%가 비용 문제를 꼽았고 이어 28.5%가 시간 부족을 들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10월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4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 서울서베이’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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