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박준영 “총선·대선 필패, 총선 전 신당 만들어야”

박준영 “총선·대선 필패, 총선 전 신당 만들어야”

입력 2015-07-19 14:12
업데이트 2015-07-19 14: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천 의원과 논의하고 있고, 창당 일정 있지만 공개는 안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이대로는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패한다”고 주장하며 총선 전 창당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전 지사는 이날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새정치연합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국민의 신뢰를 받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지사는 “새정치연합으로는 내년 총선 때 수도권에서 거의 완패해 총 30∼40석, 50∼60석밖에 확보하지 못할 것이란 여론을 듣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내년 총선 후 신당을 만들어 봐야 소용이 없다”며 총선 전 신당 창당 필요성을 강조했다.

”내년 총선 때 신당이 출현하면 수도권에서 야권이 분열해 새누리당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박 전 지사는 “신당의 명분에 따라 여론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지사는 “신당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신당은 호남 정당으로 가선 안 되고 호남 민심을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지사는 “신당은 명분, 사람, 자금 등 3가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며 “명분이 없으면 분당으로 매도될 것이기에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당에 현역 국회의원이 많으면 많은 데로, 적으면 적은 데로 비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신당에는 신진세력도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지사는 “천정배 의원과도 신당에 대해 의논하고 있고 신당 창당 일정을 갖고 있으나 공개하지는 않겠다”며 “No action, talk only(말만 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듣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