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인명구조 능력 키운다”…재난대응 훈련

“해양사고 인명구조 능력 키운다”…재난대응 훈련

입력 2015-05-18 11:28
업데이트 2015-05-18 11: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해해경본부, 진도 해상서 17개 기관 1천여명 참여

세월호 같은 대형 해상 사고 때 인명 구조 능력을 키우는 대규모 훈련이 펼쳐진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오는 19일 전남 진도 쉬미항 인근 해상에서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은 국민안전처 출범 이후 처음 시행하는 국가단위 대규모 종합훈련으로 해경을 비롯해 전라남도, 해군 3함대, 경찰 및 소방 등 17개 관계기관과 민간 등 1천여 명이 참여한다.

신고 접수시부터 초기대응, 승객 구조, 사후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제와 같이 진행한다.

훈련은 목포해양대 새유달호(3천644t,승객 91명)가 진도군 군내면 쉬미항 북서쪽 4.6km에서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과 불이 났다는 긴급 구조 요청으로 시작된다.

상황전파와 승객 퇴선, 민간선박 구조,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팀의 여객선 진입 및 인명구조, 방제와 화재 진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가까운 민간 선박을 동원해 신속하게 승객을 구조하는 민·관 합동 대응 체계 구축과 초기 대응팀의 선내진입 후 퇴선유도와 승객 구조, 항공기와 단정을 이용한 익수자 구조 등 골든타임 확보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송나택 서해해경본부장은 18일 “같은 상황에서 반복 훈련을 해 현장 대응역량을 키우고 최적화된 구조방법을 익혀 국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