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리스트, 개인사 치중하지 않고 냉정하게 보도”

“成리스트, 개인사 치중하지 않고 냉정하게 보도”

최선을 기자
입력 2015-04-30 00:48
수정 2015-04-3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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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독자권익위 73차 회의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호 한국교통대 총장)는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회의실에서 제73차 회의를 열어 ‘성완종 리스트와 정치자금’을 주제로 서울신문 보도 내용을 심층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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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제73차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성완종 리스트와 정치자금’이라는 주제로 서울신문 관련 보도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29일 열린 제73차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성완종 리스트와 정치자금’이라는 주제로 서울신문 관련 보도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위원은 “시종일관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고 성완종 리스트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게 여론을 조성한 점이 돋보였다”며 “검찰 수사가 정치적으로 희석되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전범수(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위원은 “여러 곳에서 비슷한 얘기가 쏟아져 나오는데, 정치소설이 아닌 사안의 본질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언론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청수(연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위원은 “연일 상당한 지면을 할애해 이 사건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면서 “특히 지난 25일자 역대 총리에 관한 주말 커버스토리 분석은 ‘과연 이번에는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후보가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박재영(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위원도 이 커버스토리 기획기사와 관련, “우리나라 총리의 역할과 한계를 잘 분석했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바람직한 총리의 역할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 제시 부분은 약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고진광(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 위원은 “성 전 회장의 2년 의정 활동 회의록을 전수 분석한 지난 27일자 기사가 인상 깊었다”면서 “사설에서는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단호한 어투를 보여 줘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보도 태도가 편파적이지 않고 냉정해서 좋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박준하(전 이화여대 학보사 편집장) 위원은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일부 언론은 지나치게 개인사에 치중했는데 서울신문은 시종일관 진중한 태도를 보여 좋았다”고 말했다. 세월호 1주기 기획 보도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박준하 위원은 “세월호 이후 1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로 분석한 독특한 형식의 보도가 눈에 띄었다”면서 “국민이 어떤 시선으로 참사를 바라보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담아낸 보도였다”고 평가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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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5-04-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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