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애 경남도의원 급식비 논란. 진중권 동양대 교수
이성애 급식비 논란, 진중권 “도착증적 사고방식 적나라하게 드러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성애 경남도의원 문자 메시지 논란 “아까운 건 애들 밥값이 아닌 저런 XX 의원 세비”라고 반박해 화제다.
진 교수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성애 도의원 막말 파문’ 보도를 링크하고 “공짜 좋아하는 아이? 뭔가 착각하는 것 같은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세상에 공짜가 어딨나”라고 지적한 뒤 “다 도민의 세금이거늘. 납세자 입장에서 아까운 건 애들 밥값이 아니라 저런 XX 의원 세비”라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공짜 좋아하는 아이라는 표현에서 이성애 의원의 도착증적 사고방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면서 “결국 국민들 세금이 자기들이 처분할 수 있는 자기들 돈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왜 달래? 거지냐?’ 뭐 이런 마인드다. 어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성애 도의원은 최근 무상급식 지원을 호소하는 학부모가 보낸 문자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해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