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동차매매단지서 큰 불…차량 500대 불 타(2보)

부산 자동차매매단지서 큰 불…차량 500대 불 타(2보)

입력 2015-04-03 07:28
업데이트 2015-04-03 07: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중고자동차매매단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4층 규모인 자동차매매단지에 주차돼 있던 중고차 500여 대가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중고차량들이 주차된 철골구조물 중앙부가 내려앉을 정도로 불길이 거셌다.

불은 철골구조물인 자동차매매단지 2층에서 시작돼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00여 대, 소방관 360 명을 동원, 불을 끄고 있지만 화재 규모가 워낙 커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화재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많이 나고 ‘펑펑’하는 폭발음도 들리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인근 주택가에 있는 230여 명을 대피시켰고, 불이 인근 주택이나 상가로 번지지 않도록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