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피습 후 2시간 30분간 봉합수술 “얼굴 80바늘 꿰매”

리퍼트 대사 피습 후 2시간 30분간 봉합수술 “얼굴 80바늘 꿰매”

입력 2015-03-05 14:31
수정 2015-03-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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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리퍼트 美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리퍼트 美 대사 피습
리퍼트 대사 피습

리퍼트 대사 피습 2시간 30분간 봉합수술 “얼굴 80바늘 꿰매” 

5일 오전 흉기 습격을 당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들어가면서 “나는 괜찮다”는 말을 반복했다.

피습 직후 강북삼성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진 리퍼트 대사는 이송차량에서 내리면서 괜찮으냐고 묻는 미국 당국자에게 “나는 괜찮다. 나는 괜찮다. 걱정하지 마라(I’m OK, I’m OK. Hey, guy, Don’t Worry)”는 말을 두 번 반복하고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리퍼트 대사는 오전 9시 30분 세브란스병원에 도착해 2시간 30분간 봉합수술을 진행했다. 세브란스의료진은 수술 후 브리핑을 통해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광대뼈, 턱 밑까지 11cm 정도 깊은 상처로 얼굴을 80여 바늘을 꿰맸다. 침샘 등 주요부위 손상은 없어 얼굴 기능 등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3~4일 정도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새끼손가락 감각 저하가 우려되나 6주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리퍼트 대사는 강북삼성병원에서 CT까지 찍었고 상처가 깊어 지혈 후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오전 7시 40분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강연을 준비하는 도중 진보성향 문화단체인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55) 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김씨는 25cm 길이의 흉기로 리퍼트 대사를 공격했고, 리퍼트 대사는 오른쪽 뺨과 손에 자상(베인 상처), 팔과 손가락 등에 열상(찢어진 상처)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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