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보다 봄철 화재 더 많아’…서울시, 쪽방촌 등 집중점검

‘겨울보다 봄철 화재 더 많아’…서울시, 쪽방촌 등 집중점검

입력 2015-03-01 10:39
수정 2015-03-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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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서울에서는 봄철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일어난 화재 1만7천185건 중 봄철인 3∼5월에 발생한 화재가 4천537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겨울(4천439건), 여름(4천198건), 가을(4천11건) 순이었다.

봄철 화재는 2012년 1천346건, 2013년 1천463건, 2014년 1천728건으로 3년 연속 늘어났다.

3년간 봄철에 일어난 화재를 장소별로 보면 음식점(481건), 서비스 시설(230건), 공장·창고(167건) 등의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천6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1천20건), 기계(206건), 방화(212건)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교육시설, 문화재, 쪽방 등 취약주거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먼저 3월 한 달간 학원, 도서관, 수련관 등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해 비상구가 안전한지, 불법 증축이나 용도변경을 했는지, 전기가스시설이 안전한지를 점검하고 수학여행 출발 전 숙박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 서울시에 있는 국가지정·시지정 문화재와 등록문화재 중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가 112개에 달하는 만큼 5월 중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문화재 관할 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오토바이 진화기동대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쪽방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로 분류되는 52개 지역 6천389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점검 및 보수를 시행하고 쪽방전문점검팀을 운영해 소방시설 무료점검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소방재난본부는 “해빙기 및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발생 위험이 큰 봄철 기간 방과후 이용시설과 쪽방 등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화재를 예방해 시민들이 안전한 봄날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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