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싱크홀 사고’ 주변 불안정 지반층 4곳 추가 발견

용산 ‘싱크홀 사고’ 주변 불안정 지반층 4곳 추가 발견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5-02-26 23:52
수정 2015-02-2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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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변 통제… 추가조사

서울시는 지난 20일 인도 함몰 사고로 행인 2명이 다친 용산구 용산푸르지오 서밋 공사장 주변을 조사한 결과 5개 지점에서 지반층 불안정이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하투시레이더(GPR) 장비로 함몰 주변 도로를 점검한 결과 사고 지점을 포함한 5곳의 지반층이 느슨하거나 균일하지 않은 상태가 감지됐다”면서 “불균질한 지반에 대해선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하수관로 누수 등에 대해 “공사장 주변의 하수관로는 2012년 교체된 상황”이라면서도 “하수관로 등의 결함이 있는지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5개 지반층에서 불안정이 발견됐지만 이게 바로 싱크홀이나 동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반층이 불안정하다는 게 바로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안전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주변 인도와 차도를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일 발생한 싱크홀의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한국지반공학회가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 발표까지는 두 달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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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2-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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