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무시동 난방기’ 단다…연 1천300억 절감

서울택시 ‘무시동 난방기’ 단다…연 1천300억 절감

입력 2015-02-09 07:19
수정 2015-02-09 07: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온 엔진 냉각수 활용 원리…정부에 전국 확산 건의

서울시가 시동을 걸지 않고도 난방을 할 수 있는 장치를 시내 택시에 설치해 대기오염을 줄이겠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택시 1대가 하루 운행시간 중 손님을 기다리며 정차하는 시간은 평균 4시간 이상이다.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을 위해 시동을 켠 채 공회전을 하기 때문이다.

난방은 고온인 엔진 냉각수의 일부를 자동차 내부의 히터 코어로 순환시키면서 공조 팬을 작동하면 따뜻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원리로, 엔진이 늘 가동돼야 한다.

그러나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1500cc 자동차가 5분 공회전을 하면 이산화탄소가 90g 배출되며, 1.2km를 주행할 수 있는 100cc의 연료가 소모된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은 전체의 63%를 차지해 온실가스 다량 배출의 주원인이 되고, 불필요한 공회전으로 소비되는 연료는 국가적인 낭비 요인이 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시는 자동차 운행 때 90도까지 올라간 냉각수의 열에너지를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난방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치를 지난해 제작했다. 무시동 난방장치는 가동적산계, 순환펌프, 보조배터리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택시 1대에 이 장치를 부착, 시동을 끈 후 90도로 상승한 냉각수를 순환시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36.5도까지 내려가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35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장치를 총 99.2시간 사용한 결과 13만 1천860원(휘발유 118.8ℓ)의 연료비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6kg 줄일 수 있었다.

시는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달 시내 택시 43대에 장치를 추가로 부착, 4월 15일까지 효과를 분석한 후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에는 7만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며, 모든 택시에 장치를 부착해 하루 4시간씩 6개월을 사용하면 총 671억원(연 1천342억원)의 연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으로 인한 사회적 편익비용은 10억 8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강희은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장치를 전경차 등에 확대 부착하고 환경부에도 전국에 장치 보급을 확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주말 생활체육 현장 찾아 주민들과 소통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지난 5일 중구에서 열린 탁구대회와 줄넘기대회 현장을 잇달아 찾아 생활체육 동호인과 주민들을 만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무학봉체육관에서는 ‘제25회 중구청장배 탁구대회’가 열렸다. 서울시중구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약 10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과 본선 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중구탁구협회는 현재 7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이어 중구구민회관에서는 ‘제4회 중구청장기 및 협회장배 줄넘기 한마당 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과 치열한 왕중왕전 등을 치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뽐냈다. 특히 서울시줄넘기협회 어린이 시범단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더해져 경기장을 찾은 참가자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현재 중구줄넘기협회 산하에는 14개의 클럽이 활발히 참여하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두 대회는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운동을 즐기고 동호인 간 교류를 확대하는 생활체육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탁구와 줄넘기는 다양한 연령층이 비교적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주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주말 생활체육 현장 찾아 주민들과 소통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