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정옥근 前해참총장 장남ㆍ前해군작전사령관 체포

정옥근 前해참총장 장남ㆍ前해군작전사령관 체포

입력 2015-01-28 13:09
업데이트 2015-01-28 13: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요트 대회’ 명목 금품 수수 혐의…이르면 금주 정 전 총장 소환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은 대기업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의혹과 관련해 정옥근(63) 전 해군 참모총장의 장남과 윤연 전 해군작전사령관을 28일 오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총장의 아들과 윤 전 사령관은 정 전 총장이 현직에 있던 2008년 해군이 개최한 국제 관함식 행사의 부대 행사였던 요트 대회의 광고비 명목으로 당시 STX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전 총장의 장남이 대주주였던 요트앤컴퍼니가 요트 대회를 진행했는데, STX 측은 이 대회에 광고비조로 7억여원을 후원했다.

윤 전 사령관은 STX 상임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합수단은 이 후원액이 사실상 정 전 총장을 염두에 둔 뇌물이라고 판단할 만한 정황 증거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정 전 총장을 소환하기 앞서 서충일 ㈜STX 사장 등 전·현직 STX 고위 관계자들을 잇따라 참고인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최근에는 요트행사 후원을 결정한 강덕수(64·구속기소) 전 STX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