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난해 화재 사망자 전년의 배 가까이 급증

경기북부 지난해 화재 사망자 전년의 배 가까이 급증

입력 2015-01-13 16:40
수정 2015-01-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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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8건 화재·2억 피해…부상자도 53% 증가

지난해 의정부, 남양주,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화재 사망자 수가 2013년의 배 가까이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화재 건수는 2013년보다 14.1% 증가했지만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액은 50% 이상 늘었다.

13일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총 3천2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8.28건 불이 났다.

2013년 2천650건보다 373건(14.1%) 많다.

인명 피해는 326명으로 전년 209명보다 117명(56%)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38명, 부상자 수는 288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사망자 수가 전년 21명보다 17명(81%) 많아 배 가까이 증가했다. 부상자 수도 53.2% 늘었다.

지난해 화재에 따른 재산 피해액은 769억8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억1천만원의 피해가 난 셈이다.

이 역시 2013년 483억1천200만원보다 286억7천300만원(59.4%) 많았다.

소방본부는 주택 등 소방 사각지대에 화재가 급증하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건조 기후로 산불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북부는 인구 증가와 함께 각종 개발로 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 등이 급속도로 늘어 화재 발생 건수에 비교해 피해가 컸다.

실제 경기북부는 2008∼2013년 시·도별 인구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현재 320만명으로 전국 5위 수준이다.

최근에도 의정부시 도시형 생활주택과 양주·남양주 고층 아파트에서 잇따라 불이나 6명이 숨지고 133명이 부상했다.

이 가운데 의정부 부상자 1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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