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미니스커트 입고 나가서 네 다리로…” 직원 48% 퇴사 일부는 정신과 치료 주장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미니스커트 입고 나가서 네 다리로…” 직원 48% 퇴사 일부는 정신과 치료 주장

입력 2014-12-03 00:00
수정 2014-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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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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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미니스커트 입고 나가서 네 다리로…” 직원 48% 퇴사 일부는 정신과 치료 주장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52·여) 대표이사가 성희롱을 비롯한 인권 유린, 인사 전횡 등을 일삼아 퇴진요구를 받고 있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2일 배포한 호소문을 통해 박 대표가 지난해 2월 1일 취임 이후 직원들에 대한 일상적인 폭언과 욕설, 성희롱 등으로 인권을 유린하고 공개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인의 자녀나 제자를 채용하거나 무분별하게 인사 규정을 개정하는 등 인사 전횡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 대표가 직원들에게 “회사에 손해가 발생하면 월급에서 까겠다. 장기라도 팔아야지”, “미니스커트 입고 네 다리로라도 나가서 음반 팔면 좋겠다”, “술집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 대표 취임 이후 현재까지 사무국 27명 가운데 48%인 13명이 퇴사했으며, 일부 직원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정명훈 예술감독도 이러한 상황을 파악하고 박 대표에게 고성을 자제하는 등 직원들에 대한 인격적 대우를 요청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직원들은 “서울시 공무원 행동강령 지방공무원 징계기준에 따르면 직권남용으로 타인의 권리 침해, 성희롱 등 박 대표의 비위는 성실의무,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이라며 “이는 즉시 파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는 삼성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 삼성화재 고객관리(CRM)파트장, 삼성생명 경영기획그룹장·마케팅전략그룹장(전무), 여성리더십연구원 대표 등을 거쳐 서울시향의 첫 여성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6년 1월 31일까지 3년이다.

네티즌들은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왜 이렇게 직원들을 구박하고 그러나”,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정말 막말이 장난이 아닌 것 같은데?”,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직원들이 그냥 나가는 건 아닐 듯 한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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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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