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교사·학원 “수학,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워”

<수능> 교사·학원 “수학,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워”

입력 2014-11-13 00:00
수정 2014-11-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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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은 A/B형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현장교사들과 입시학원들은 평가했다.

출제단의 설명대로 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춰 EBS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을 A/B형 모두 70%로 맞췄고 고난도 문항이 조금씩 줄어 상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조금 낮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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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양호환 수능 출제위원장, 수능출제경향 발표
<수능> 양호환 수능 출제위원장, 수능출제경향 발표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공용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수학 A형에 대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에 속한 조만기 양평고 교사는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쉬워졌다”고 봤다.

조 교사는 “각 단원에서 고르게 출제했고 교과서와 EBS 연계 교재를 충분히 공부했다면 무리 없이 수능에 대비할 수 있는 문항들이 나왔다”며 “점수별로 2점짜리 3문항, 3점 11문항, 4점 8문항 등 30문항에서 21문항이 EBS 연계교재에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험생들이 보통 4점짜리 주관식 문항을 어렵게 느끼는데 4개 문항의 연계율이 높았고, 난도도 높지 않아 수험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수학 B형에 대해 유제숙 한영고 교사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지만 고난도 문항 개수가 예년에는 4개였다면 올해는 3문항이 나왔고 1등급 컷 문항도 3∼4개였는데 올해는 2개였다”고 분석했다.

유 교사는 “21개 문항이 EBS와 연계돼 있고 교재와 흡사한 문항이 많이 나와 교재를 푼 수험생은 연계 체험도가 높았을 것”이라며 “2,3점 문항은 17개 중 14개가 연계돼 중하위권 학생들도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유형이 많았고 4점짜리도 7개가 연계됐다”고 설명했다.

거의 매년 출제된 문항이 아예 출제되지 않거나 수험생들이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신유형 문항들이 출제되기도 했다.

A형에서는 빈칸추론, 프랙탈 문항처럼 매년 출제된 2가지 문항이 올해는 사라졌고 대신 정적분과 주기함수 개념을 혼합하는 등의 신유형이 출제됐다.

B형에서는 사고력 측정을 목표로 한 4점짜리 23, 28, 30번 문항이 고난도 신유형 문항으로 꼽히는데 초월함수의 절대값 개념이 있는 30번 문항의 경우 체감 난도가 무척 높았을 것으로 현장 교사들은 분석했다.

입시업체들은 A/B형 모두 대체로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해 교사들보다는 ‘작년 수능보다 쉽다’는 쪽에 방점을 찍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A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서 약간 쉽게, 수학 B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 이사는 “수학 A형은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가운데 21번과 30번 문항이 다소 변별력이 있었고, 수학 B형은 21번, 29번, 30번 문항이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A/B형 모두 9월 모의평가나 작년 수능과 비교해 다소 쉬웠다. 고난도 문항으로 나와야 할 주관식 문항이 예년보다 평이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도 “A/B형 모두 작년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 쉬웠던 6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도 A형은 약간 더 쉽고, B형은 비슷하다. 도형과 관련된 무한등비급수에 관한 까다로운 문제는 아예 출제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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