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당선자 중 선거비용 최고·최저 지출자는>

<지방선거 당선자 중 선거비용 최고·최저 지출자는>

입력 2014-10-01 00:00
수정 2014-10-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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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중 남경필 35억으로 1위’꼴찌’ 원희룡의 16배

지난 6·4 지방선거 당선자 중 선거비용을 가장 많이 지출한 사람은 누구일까.

1일 위례시민연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신청해 받은 자료를 보면 광역 시·도지사 중에서는 남경필(새누리당) 경기지사가 35억 2천801만원을 사용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원순(새정치민주연합, 이하 새정련) 서울시장(33억 7천396만원), 홍준표(새누리당) 경남지사(14억 4천496만원) 등 순이었다.

시·도지사 중 최저액 사용자는 원희룡(새누리당) 제주지사로, 남 경기지사가 사용한 액수의 16분의 1가량인 2억 2천162만원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지출한 사람은 김진표(새정련) 경기지사 후보로, 41억 1천683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시·도교육감 중에서는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39억 176만원을 써 최고액 사용자로,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3억 9천472만원을 써 최저액 사용자로 기록됐다.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에서는 박춘희(새누리당) 송파구청장이 2억 5천708만원을 써 1위를, 유종필(새정련) 관악구청장이 1억 944만원을 써 꼴찌로 나타났다.

전국 기초시장 중 최고액 사용자는 엄태영(새정치) 수원시장(3억 7천205만원)이었고, 최저액 사용자는 오세창(새정련) 동두천시장(8천318만원)이었다.

전국 군수 중에서는 백선기(새누리) 경북 칠곡군수가 1억 2천269만원을 써 최고액 사용자로, 오규석(무소속) 부산 기장군수가 3천577만원을 써 최저액 사용자로 기록됐다.

사용한 선거비용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보전받은 광역 시·도지사 후보자는 김진표(새정련) 경기지사 후보로 파악됐다. 김 후보는 모두 38억 1천714만원을 보전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경필 경기지사(33억 8천912만원), 박원순 서울시장(30억 7천932만원)도 선거비용 중 많은 부분을 보전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득형 위례시민연대 이사는 “조사결과 선거비용을 많이 쓸수록 당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선거비용을 국민이 부담하는 만큼 선거비용 제한액을 대폭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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