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족 “추석에도 특별법 촉구…함께 해달라”

세월호가족 “추석에도 특별법 촉구…함께 해달라”

입력 2014-09-04 00:00
수정 2014-09-04 15: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 유가족들이 추석 연휴 청와대 앞 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시민 행사를 연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는 농성 14일째인 4일 오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0일 광화문광장에서 퀴즈대회, 윷놀이, 촛불문화제, 공연 등 특별법 제정 관련 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시민 참여를 호소했다.

대책위는 “추석 연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따뜻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혹시나 세월호 가족에게까지 마음이 닿는다면 광화문광장에서 함께 한가위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추석 당일인 8일 오전 9시 안산합동분향소에서 희생 학생들이 생전 좋아했던 음식을 상에 올리는 ‘가족합동기림상’을 차리고 함께 헌화한다.

광화문광장에도 기림상을 마련해 시민들이 음식을 가져다 놓고 희생 학생들을 기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귀성이 시작되는 5일 서울역과 용산역, 안산시외버스터미널 등 전국 38개 도시 80여곳에서 세월호 특별법 선전전을 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에서는 8일과 10일 오후 7시에는 가수 이은미와 강산에가 광화문광장을 찾아 무대에 오르고, 매일 저녁 연극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대책위는 전날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 “4월 16일에는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했는데 어제 여야가 비리 국회의원을 한 명 구조해냈다”며 “심지어 송 의원 혐의는 안전과 관련된 철도 부품 비리인데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세월호 참사 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열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송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을 ‘방탄 국회’라고 규탄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3시까지 광화문 단식농성장에서 6천744명이 하루 이상 동조단식을 했으며, 2만6천952명이 인터넷을 통해 단식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민주화교수협의회(민교협)는 이날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어떠한 세월호 특별법인가’를 주제로 시국대토론을 연다. 최갑수 서울대 교수, 권영국 변호사, 박재동 화백,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고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thumbnail -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