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 봐줄게” 아동 성추행한 ‘나쁜 손’ 노인들 구속

“손금 봐줄게” 아동 성추행한 ‘나쁜 손’ 노인들 구속

입력 2014-08-10 00:00
수정 2014-08-10 1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아동·장애인 대상 성범죄 집중 단속…20명 적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 1∼6월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2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이 8일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서울 지역 영세 아파트 내에서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습 강제추행을 벌인 성범죄자 검거 브리핑을 하며 승강기 내 범죄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하고 있다. 경찰은 10일 이들 성범죄자 20명을 검거하고 그중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이 8일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서울 지역 영세 아파트 내에서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습 강제추행을 벌인 성범죄자 검거 브리핑을 하며 승강기 내 범죄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하고 있다.
경찰은 10일 이들 성범죄자 20명을 검거하고 그중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미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장이 8일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서울 지역 영세 아파트 내에서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습 강제추행을 벌인 성범죄자 검거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찰은 10일 이들 성범죄자 20명을 검거하고 그중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미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장이 8일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서울 지역 영세 아파트 내에서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습 강제추행을 벌인 성범죄자 검거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찰은 10일 이들 성범죄자 20명을 검거하고 그중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영세한 아파트 지역에서 방어능력이 취약한 아동과 장애인의 신체 부위를 더듬은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20명 가운데 16명은 노인이었으며, 그 밖에 사설 어린이집 원장 3명, 복지시설원장 1명도 붙잡혔다.

경찰은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빈번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6개월에 걸쳐 지역 공부방과 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수사를 벌였다.

피의자 가운데 김모(72)씨는 지난 5월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여아 3명에게 “손금을 봐주겠다”며 접근해 성추행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 어린이집 원장 배모(64)씨는 자신의 어린이집에서 1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여아 2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처럼 성추행 가해자들은 주로 아동들이 모이는 놀이터 등지에서 “용돈을 주겠다”거나 “손금을 봐주겠다”고 친근함을 나타낸 후 밀폐된 엘리베이터나 계단 등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수사 과정에서 “단지 아이들에게 귀엽다는 표현을 한 것이며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처럼 아동이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자는 지난 2012년 210명, 작년 248명, 올해 1∼7월 201명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 61세 이상 노인에 의한 성범죄 역시 입건자 기준 2012년 257명, 작년 377명, 올해 1∼7월 229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서울시, 관할 구청 지역아동센터, 민간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찰은 “낯선 사람이 아닌 동네 이웃이라 하더라도 성폭력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피해를 본 경우 조속히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