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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큰빗이끼벌레 대량 번식 확인…4대강 사업 여파로 외래종 태형동물 대량 서식 논란

영산강 큰빗이끼벌레 대량 번식 확인…4대강 사업 여파로 외래종 태형동물 대량 서식 논란

입력 2014-06-27 00:00
업데이트 2014-06-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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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큰빗이끼벌레 태형동물. /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영산강 큰빗이끼벌레 태형동물. /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영산강 큰빗이끼벌레’ ‘큰빗이끼벌레’ ‘태형동물’

큰빗이끼벌레가 영산강에 대량 번식한 모습이 확인돼 4대강 사업에 따른 환경 파괴 논란이 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26일 “4대강 사업 이후 영산강에 큰빗이끼벌레 등 외래종 태형동물이 대량 번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4대강 사업 이후 영산강에 나타나는 이상징후”라면서 “강물을 막아 수질이 나빠지고 유속이 느려지자 수질이 나쁜 호수에서 번식하는 큰빗이끼벌레가 번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캐나다가 원래 서식지인 큰빗이끼벌레는 돌이나 바닥 등에 부착해 살기 때문에 물이 흐르는 강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국내에서는 저수지나 호수에서 주로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이 단체는 큰빗이끼벌레의 서식분포와 생태영향을 조사한 뒤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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