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올해 임금 22만5천원 정액인상 요구

민주노총, 올해 임금 22만5천원 정액인상 요구

입력 2014-03-21 00:00
업데이트 2014-03-21 13: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노총은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올해 임금요구안으로 월 22만5천원 정액 인상을 하한선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5인 이상 사업장 상용직 노동자 정액급여의 8.7% 수준”이라며 “임금에서 정액급여의 비중을 높여 노동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또 올해 임금협상 방침으로 통상임금 정상화, 노동시간 단축, 정규직 고용 확대를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가 최근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에서 도입 추진을 권장한 직무급, 성과급 임금체계를 반대하고 임금피크제 도입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가장 많은 가처분소득이 필요한 50대 초반 노동자에게 임금피크제는 임금삭감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전체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고 임금, 노동조건을 전반적으로 하락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