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기숙사’ 돌연 입주연기…지방학생들 ‘당황’

서울 ‘공공기숙사’ 돌연 입주연기…지방학생들 ‘당황’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08: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달 늦춰져…전남·경북·충남 학생 310여명 임시거처로

서울시 주도로 강서구 내발산동에 짓는 ‘공공기숙사’ 입주가 갑작스럽게 미뤄져 지방 출신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

서울시는 건설 공사 지연으로 내발산동 공공기숙사 입주 시기를 다음 달 초순으로 한 달가량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숙사를 짓는 건설사가 개학을 앞둔 지난달 마지막 주에 공기를 맞출 수 없을 것 같다고 통보해와 긴급하게 입주연기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착공 초기 예정에 없던 지반 보강공사와 우천(雨天) 등으로 공기가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발산동 공공기숙사는 서울시가 토지를 제공하고 전남 광양·나주·고흥·순천, 경북 예천·김천·경산, 충남 태안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건축비를 부담한 사업으로 해당 지역 출신 학생 314명이 이달 8일 입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기숙사 입주 연기로 이들은 당장 지낼 곳이 없어졌다.

이런 상황이 되자 서울시는 급한 대로 산하 SH공사가 보유한 빈 공공원룸을 임시 거처로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314명 가운데 220명은 시내 곳곳에 있는 15개 공공원룸에 흩어져 지내고 나머지는 나름대로 마련한 임시 거처에서 지내다가 내발산동 공공기숙사가 완공되면 입주하기로 했다.

공공원룸의 임대료는 받지 않고 각자 사용한 공과금만 받기로 했다.

이로써 부푼 마음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려던 지방 출신 학생들이 두 차례나 이사를 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는 상황이 됐지만, 별도의 이사 비용 지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공사가 일단 입주를 시키고 마무리 공사를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입주를 늦추는 쪽으로 결정했다”며 “다음 달 초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국민의힘 ‘맘(Mom)편한특별위원회’(이하 맘편한특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지난 2월 발족한 맘편한특위는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채그로’에서 제1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춘선 저출생영유아보육분과 위원장(서울시의원, 강동 3)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당 지도부와 특위 위원, 신혼부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난임에서 보육까지’를 주제로 보육 정책, 신혼부부, 워킹맘, 다둥이 가정, 한부모 가정, 경력 단절, 난임 지원 개선 및 행정 불편 등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안성맞춤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간담회를 끝까지 청취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부모님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예산과 입법 지원을 아끼지
thumbnail -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