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16번째 수요집회 열려…”강대국 눈치 봐선 안돼”

1천116번째 수요집회 열려…”강대국 눈치 봐선 안돼”

입력 2014-03-05 00:00
수정 2014-03-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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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는 “우리가 여전히 강대국의 눈치를 보며 외교 문제를 다룬다는 것은 여전히 식민주의 시대에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대사관을 향한 1116번째 외침
일본 대사관을 향한 1116번째 외침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 1116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우리 외교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공식 제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윤 대표는 5일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천166차 수요집회에 참석해 “외교부 장관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지만 처음에는 민감하다는 이유로 망설였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일본 문부과학성 차관이 ‘위안부는 날조였다’는 망언을 하며 고노 담화를 부정하려는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이 위안부 문제로 일본을 공격하고 있다며 똘똘 뭉쳐 힘을 키우자는 게 일본 내 논리”라고 소개하면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일 장준하특별법제정시민행동 공동대표는 “할머니의 한 맺힌 피해에 일본 정부가 사과하라는 외침에 동참하기 위해 오늘 집회를 주관하게 됐다”며 “장준하 선생 죽음의 진실을 밝혀내는 것은 왜곡으로 가려진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는 점에서 위안부 할머니의 고통과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극단 고래, 경기도교육청 연구교사들의 모임, 원혜영 민주당 의원 등을 포함해 약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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