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철도파업 어떻게 진행됐나

역대 철도파업 어떻게 진행됐나

입력 2013-12-09 00:00
수정 2013-12-09 09: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88년 첫 파업이후 모두 8차례… 2009년 11월 8일간 ‘역대 최장기’

전국철도노조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수서 발 KTX 운영회사 설립 이사회 개최 중단 등을 요구하며 9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또다시 ‘국민의 발’이 묶이게 됐다.

코레일은 파업이 시작됐어도 KTX,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 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하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여객 운송 차질은 물론 물류대란으로 산업계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지난 파업이 대부분 철도 노사 내부 갈등에서 비롯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국가 정책과 관련한 사항이어서 이 같은 우려를 키우고 있다.

가장 최근의 철도파업은 2009년에 있었다. 코레일 사측의 단체협약 해지 통보를 이유로 그해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무려 8일간 철도 파업이 계속되며 ‘역대 최장기’를 기록했다.

당시 파업은 1994년 6월 23일부터 6일간 이어진 전국기관차협의회(전기협) 파업 이후 가장 긴 것이었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금까지 모두 8차례 있었으나 여객이나 화물 운송차질에 대한 우려 때문에 대부분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6일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2009년 11월 파업은 전례없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생활과 수출입을 비롯한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컸다.

철도노조의 첫 파업은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에 강행됐다.

노조는 그 해 7월 26일 근로조건 개선, 제 수당 및 기관사 수당 인상, 승급제한 철폐 등을 요구하며 이틀간 파업을 벌였다.

또 1994년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변형근로·승진차별 철폐, 호봉체계 개선, 해고자 복직 등을 내세워 6일간 파업을 했다.

전국기관차협의회 소속 기관사들이 벌인 이 ‘6.23 파업’은 교통대란을 불러왔다. 운행률이 여객열차 11%, 화물열차 3%, 수도권 전철 40%에 머물렀고 철도영업 손실액이 154억원에 달했다.

당시 파업이 심각한 피해를 준 것은 그나마 KTX와 수도권 전철, 통근 열차 등은 평상시와 같이 정상 운행되는 요즘과는 상황이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2006년 12월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으로 직권중재가 폐지되는 대신 공익적 보호차원에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필수근무인력(60% 안팎)은 유지토록 한 필수유지 업무제도가 도입되고 외부 대체인력 투입이 가능해졌다.

3차 파업은 2002년 2월 25일부터 민영화 입법철회, 인력감축 중단,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3일간, 4차 파업은 2003년 6월 28일부터 철도 구조개혁법률(공사법) 국회통과 반대, 시설·운영 통합공사 설립 등을 내세워 4일간 각각 진행됐다.

2006년 3월 1일에도 해고자 전원복직, KTX 승무원 정규직화, 구조조정 철회 등을 앞세워 4일간 진행됐다.

2009년에는 무려 3번이나 파업이 있었다. 그해 9월 8일 하루 동안 공사 측의 단체교섭 불성실 등을 이유로 기관사들만 참여한 파업이 있었고, 11월 5일부터 이틀간은 공사 측의 단체교섭 불성실과 노조탄압 등을 이유로 지방과 수도권 지역 순환 파업이 이뤄졌다.

이번에 노조가 다시 파업에 돌입하면서 내세운 것은 수서 발 KTX 운영회사 설립 이사회 개최 중단, 임금 6.7% 인상 등으로, 특히 수서발 KTX 별도법인 설립이 철도민영화를 위한 ‘신호탄’인지에 대한 정부·코레일과 노조 간의 시각차가 워낙 큰 것이 문제이다.

연합뉴스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10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의정공헌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2026 제10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시상식에서 ‘의회의정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최수진 국회의원,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혁신위원회와 연합경제TV가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날 시상식에는 최수진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참석해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구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회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조직위원회는 특히 구 의원이 지역구인 성동구 현안 해결과 서울시정의 투명성 확보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구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날카로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성동구의 현안 해결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을 실천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구 의원은 “오늘 수상은 더 나은 서울과 성동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10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의정공헌대상 수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