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추석엔 떡 조심히 드세요

아버님, 추석엔 떡 조심히 드세요

입력 2013-09-18 00:00
수정 201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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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41명 서울서 떡 먹다 사망 … 60대 이상 많아

60대 이상은 이번 추석 연휴에 떡을 먹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6년간 서울에서 음식을 먹다가 목이 막히는 바람에 8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이유로 119구급대에 의해 이송된 환자는 400명에 이른다. 사망원인 음식 중 떡이 41명(46.6%)으로 가장 많았다. 과일 7명(8.0%), 고기 6명(6.8%), 낙지 3명(3.4%), 사탕 1명(1.1%)이 뒤를 이었다. 80대 이상이 43명(48.9%), 70대 25명(28.4%), 60대 13명(14.8%) 등 6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떡을 먹다 숨진 41명 가운데 40명이 60대 이상이었다.

추석과 설이 낀 9월과 2월에 사망자가 각각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11월(11명), 4월(10명)이 뒤를 이었으며 7월은 3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적었다. 이송 대비 사망률을 따져보면 과일의 경우 46명 중 7명(15.2%), 고기 23명 중 6명(26.1%)이었으나 떡은 102명 중 41명(40.2%)이나 됐다.

올해 8월 말까지 음식물에 목이 막혀 숨진 사람은 9명으로 모두 60대 이상이었다. 5명은 떡이 원인이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평소 음식물을 잘게 씹어먹는 것을 습관화하고, 기도폐쇄 사고가 발생할 경우 119 도착 때까지 주변에서 복부밀치기(하임리히법)로 응급처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추석 앞둔 22일 민생·안전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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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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