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죽었는데… 부실점검 태안군·해경 징계 없다니”
지난달 18일 발생한 충남 태안 안면도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 수사에 유족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해경이 캠프를 직접 운영한 사설업체 대표와 교관 등 4명만 구속하고 유스호스텔 대표와 인솔교사 등 4명을 입건했으나 부실 점검 등으로 사고 원인을 제공한 태안군과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 없이 수사를 끝냈기 때문이다.고 이병학군의 아버지 이후식씨 등 공주사대부고 희생 학생 5명의 유족 10명은 7일 태안군청을 방문해 이수연 부군수 등을 만나 사전 안전관리감독과 사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사고 재발방지책을 수립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이씨는 이날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했는데 새로 밝혀진 게 도대체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들 유족은 조만간 태안해경을 방문해 철저한 추가 수사와 관련 당국 담당자의 징계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해경은 캠프 운영과정의 부실 여부, 태안군과 태안해경의 관리·감독 소홀 등 사고 당시 유족들이 제기했던 10가지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은 채 지난 6일 사실상 수사를 종결했다. 이 과정에서 태안군은 안면해양유스호스텔 운영자 한영T&Y에 공유수면사용허가를 내주고 1년이 다 되도록 실태조사 한번 하지 않았고, 태안해경은 수상 안전시설인 보트계류장이 필요 없다고 해 철거하게 한 책임<서울신문 7월 31일자>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수사기관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처벌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이 부분 관련자들을 형사처벌 대상에서 배제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3-08-0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BTS 지민 ‘볼뽀뽀’가 가져온 기적…소아암 환자 ‘후원금 1억원’ 모였다[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17/SSC_20260817232509_N2.jpg.webp)

![thumbnail - “유명 女스타, 일본 국보 훼손 혐의로 현지서 체포” 충격…징역 5년 살 수도[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5/SSC_20260825112853_N2.jpg.webp)

![thumbnail - AI에 수요 줄었는데…“돈 낼게요!” 관광객 우르르, 中 ‘반전 근황’ [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5/SSC_20260825144207_N2.png.webp)
![thumbnail - “처가 용돈 200만원, 시댁엔 50만원”…불평한 남편에 ‘뭇매’ 쏟아진 이유 [불꽃육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5/SSC_20260825153416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