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장관 “2015년까지 1000개 이하로”
유진룡(57)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00개에 이르는 문화 분야의 정부 지원사업을 2015년까지 1000개 이하로 줄이겠다고 3일 밝혔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는 “관 주도의 일회적·소모적 지역축제나 행사 등에 많게는 10억원씩 들어가던 비용을 과감히 잘라낼 것”이라며 “대신 어떤 방면이든 자발적 활동이 강한 곳에는 지원을 더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에선 그동안 지역 축제와 관련해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민원이 빗발쳤고, 이로 인해 평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유 장관은 또 최근 논란이 된 영종도 카지노에 대한 사전 심사와 관련해 “카지노 사업자 선정 방식은 사전심사제가 아닌 공고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게 기본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도 외자를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누구에게든 언제나 카지노를 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도 이 같은 방향에 대해 합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3-07-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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