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윤영하 선배님 잊지 않겠습니다

‘제2연평해전’ 윤영하 선배님 잊지 않겠습니다

입력 2013-06-29 00:00
업데이트 2013-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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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고교서 추모식… 가족·재학생 등 1500명 참석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윤영하 소령의 추모식이 28일 윤 소령의 모교인 인천 송도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윤 소령의 부친 윤두호씨, 윤영하기념사업회 이사장 박상은(새누리당 인천 중동구·옹진군) 국회의원, 정인양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사령관, 조진형(전 국회의원) 총동문회 이사 등 내외빈과 재학생 1500명이 참석했다.

28일 제2연평해전 당시 서해NLL을 침범한 북한군과 교전하다 전사한 윤영하 소령의 모교인 인천 송도고등학교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가한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제2연평해전 당시 서해NLL을 침범한 북한군과 교전하다 전사한 윤영하 소령의 모교인 인천 송도고등학교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가한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참석자들은 교정에 건립된 윤 소령의 흉상 앞에 헌화하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묵념했다.

윤 소령의 고3 담임이었던 이정현 교사는 추모사에서 “옳은 일에는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도 친구들과 땀흘려 운동한 뒤 환하게 웃던 윤 소령의 얼굴이 지금도 선하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윤 소령의 충혼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도고는 추모식 후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비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6000여만원을 제작진에 전달했다. 오성삼 송도고 교장은 “교정 한쪽에 동상으로 서 있는 선배를 영화로나마 부활되기를 염원하는 후배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3-06-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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