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규채용 교수 75%가 서울대 출신”

“서울대 신규채용 교수 75%가 서울대 출신”

입력 2013-06-18 00:00
업데이트 2013-06-18 14: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올해 서울대 신규채용 교수의 75%가 서울대 출신으로 나타났다. 교수들의 박사학위 취득은 미국 대학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1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상희 의원(민주통합당)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13년 서울대 신규채용 교수 취득학위 대학명’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에 채용한 교수 48명 가운데 36명(75%)이 서울대 학부 출신이다.

타 대학 학부 출신은 연세대 3명, 고려대 2명, 계명대·상명대·충남대·한국과학기술원 각각 1명 등이었다.

서울대 학부 출신 교수 중 13명(36.1%)은 석·박사도 모두 서울대에서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 교수 2명을 제외한 외국 대학 박사학위 소지자 26명 중 미국 대학 박사가 22명(84.6%)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서울대가 폐쇄성을 벗고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려면 순혈주의와 미국대학 선호주의를 과감히 내려놓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