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주중 3차 소환…관련자 대질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주중 3차 소환…관련자 대질

입력 2013-05-20 00:00
수정 2013-05-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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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자 윤모(52)씨의 사회 유력인사 성접대 등 불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번 주 중 윤씨를 3차 소환, 관련자들과 대질신문을 통해 의혹의 실체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청 수사팀 관계자는 20일 “윤씨의 여러 의혹에 대한 직접 조사를 두 번에 나눠 한 만큼 실질적으로는 두 번째 조사가 되는 셈”이라며 “이번에 윤씨를 부르면 관련자들과 대질도 준비하라고 수사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일 윤씨를 첫 소환, 입찰비리 등 사업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한 데 이어 지난 14일 2차 소환을 통해 유력인사 성접대 의혹에 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윤씨는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전·현직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 등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성접대 등 향응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사업상 이익을 취하거나 자신에 대한 여러 건의 고소 사건에서 편의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 “그간 수사한 의혹 가운데 정리된 부분도 있고 아직 안된 부분도 있다”며 “이번 주 이후 윤씨를 한 차례 더 소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씨에 대한 소환조사가 마무리되면 경찰은 윤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인물로 거론되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소환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돼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게 될 전망이다.

경찰 수사팀은 윤씨와 김 전 차관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그간 조사한 관련자들에 대한 법리검토를 거쳐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하고 내달 초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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