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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프로필>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입력 2013-03-14 00:00
업데이트 2013-03-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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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IT 시대를 연 주역 중 하나다.

1969년 경북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공대 응용수학과를 거쳐 KAIST 산업공학과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첫 직장으로 ETRI(한국정보통신연구원)에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해 21년 동안 통신시스템연구단장, 광대역통신연구부장, 초고속정보통신부장, 인터넷 기술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IT(정보통신) 기술의 시초라 할 수 있는 TDX(전전자교환기)를 개발해 세계에서 9번째로 이동통신 시스템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TDX는 현재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와 와이브로(WiBro·휴대인터넷) 기술의 기초가 되는 기술이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개교와 함께 1999년 ICU 경영학부 교수로 몸담았다가 2006년 ETRI 제5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원장 재임 시절 중소기업에 연구자들을 파견해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현장 인력파견제를 실시하고, ETRI 내에 중소기업 인큐베이션 기능을 하는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를 유치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 이전에 힘썼다.

김종훈 내정자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08년 미국을 방문할 당시 김종훈 후보자가 사장으로 있는 미국 벨 연구소와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ETRI와 벨 연구소는 MOU 이후 100기가급 대용량 광대역 데이터 통신을 위한 광통신 기술을 공동 연구해왔다.

ETRI의 한 관계자는 “평소 중소기업 지원과 기술 경영을 강조해 보직자들은 대부분 기술 매니지먼트 대학원을 다닐 정도였다”라면서 “업계에서는 IT 정보통신 전문가로 장관에 적임자라는 평가”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처장관표창, 한국일보 존경받는 대한민국CEO대상 정보통신서비스부문(2008),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009)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KAIST 경영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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