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체 부품 이르면 16일 도착…교과부 “이달 넘기지 않을 듯”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3차 발사가 이달 말로 또다시 연기됐다.양성광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문제가 됐던 1단 발사체 어댑터 블록 부품에 대해 러시아 수출통제위원회가 통관을 허가했다.”면서 “16~17일 정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과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르면 15일 발사 예정 기간을 이달 23~30일로 설정해 국제기구에 통보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오는 26~27일 발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9일 나로호 3차 발사 예정 기간을 이달 9~24일로 발표했지만 러시아 측의 부품 통관 절차가 늦어지면서 국제기구에 예정일 취소 통보를 보냈다.
어댑터 블록 부품이 한국에 도착하면 1~2일의 교체 기간과 시험 테스트 등을 거쳐 일주일 정도 후에 발사가 가능하다.
양 실장은 “기존 24일 발사 예정 기한 내에 발사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문제없이 발사에 성공하는 것이 더 중요한 만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아 일정 자체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을 넘기는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11-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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