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직선제 도입 불발 책임 김영훈 민노총 위원장 사퇴

임원 직선제 도입 불발 책임 김영훈 민노총 위원장 사퇴

입력 2012-11-08 00:00
업데이트 2012-11-08 00: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임원 직선제 도입 불발에 대한 책임을 지고 7일 사퇴했다.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는 다음 달 11일 치러진다.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정동 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8차 중앙집행위원회에 앞서 “지난달 30일 임시대의원대회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 안고 조합원 동지들에게 약속한 대로 위원장직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 9개월간 김 위원장과 임기를 함께 한 강승철 사무총장도 동반 사퇴했다. 두 사람은 임기를 두 달여 남긴 상태에서 불명예 퇴진했다.

중앙집행위는 비공개로 진행한 회의에서 다음 달 11일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위원장-사무총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선출 공고를 내고 2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임시대의원 대회에서는 부위원장 7명도 새로 뽑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11-08 12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