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시험 어떻게 바뀌었나

운전면허 시험 어떻게 바뀌었나

입력 2012-11-01 00:00
수정 2012-11-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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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운전면허 주행시험이 바뀌었습니다.

2개였던 주행코스가 4개로 늘어났습니다. 응시자들은 시험 당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코스 한 곳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운전면허 시험장은 예비노선을 포함한 총 10개 이상의 주행 노선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4개를 시험일 20일 전에 게시판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코스를 공개합니다. 단순 코스암기를 통한 합격을 최소화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주행코스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났는데 굉장히 부담스럽고, 저한테는 불편합니다.” [홍성용(19)/운전면허 응시자]

그동안 채점관 육성으로 치러진 시험은 형평성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음성 내비게이션으로 교체했습니다. 또한 수기로 표시하던 채점 방식을 태블릿 PC를 활용해 채점하고, 시험 종료 후 응시생에게 바로 통과 여부를 알려줍니다. 경찰청은 혼란을 막기 위해 11월 한 달간 수기채점과 태블릿 PC를 병행합니다.

12월부터는 태블릿PC와 차량을 연동해 채점관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점검하는 자동 채점기능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운전자들이 면허를 취득한 이 후에 실제 운전환경과 유사하게 내비게이션 음성안내에 따라서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도입하게 됐습니다. 시험노선이 4개로 늘어나더라도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를 통해서 노선을 안내받기 때문에 시험은 어려워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김용욱(경감)/경찰청 운전면허계]

하지만 내비게이션에 익숙하지 않은 응시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됩니다. 운전면허 시험에 음성안내와 태블릿PC 도입으로 보다 현실성 있고, 객관적인 면허시험 평가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서울신문 성민수입니다.

글 /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영상 / 장고봉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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