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눈 1.5㎝…작년보다 10일 일러

설악산 첫눈 1.5㎝…작년보다 10일 일러

입력 2012-10-30 00:00
수정 2012-10-30 09: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설악산 대청봉과 중청봉 일대에 30일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께부터 대청봉과 중청봉 일대에 눈발이 날려 올가을 첫눈으로 관측됐다.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한 눈은 오후 2시께까지 약 1.5㎝가 중청대피소 주변에 쌓였다.

대청봉의 첫눈은 작년보다 10일 이른 것이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 기온은 이날 영하 4.4도까지 떨어졌으며 눈발이 관측될 당시 기온은 영하 3.3도였다.

2000년 이후 설악산 대청봉에 가장 빨리 내렸던 눈은 2003년과 2007년의 10월 14일이었다.

이날 눈은 대청봉 이외 한계령과 발왕산 등 영동산간 고지대에도 흩날려 산행에 나선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가을 속에 겨울분위기를 만끽했다.

강원지방기상청 이정석 기후과장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영동지방은 동풍의 유입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대청봉 등 높은 산간지방에 약한 눈이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