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물가 ‘껑충’…5천원엔 목욕도 못해

서민물가 ‘껑충’…5천원엔 목욕도 못해

입력 2012-10-04 00:00
수정 2012-10-04 06: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민생활 밀접 30개 품목 1년간 평균 4.6% 상승

지난 1년간 서민물가가 크게 올라 5천원 갖고는 목욕을 하기도 버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30개 품목의 1년간 가격 상승률은 4.6%에 달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2%의 2배를 웃돌았다.

4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조사한 ‘9월 주요 서민생활물가’에 따르면 지방공공요금 7개 품목이 평균 6.3%, 농축수산물 10개 품목이 5.6%, 외식비 8개 품목이 2.0%, 개인서비스 요금 5개 품목이 4.1% 오르는 등 서민생활 관련 30개 품목의 가격은 1년간 평균 4.6% 올랐다.

품목별로 목욕료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평균 5천101원으로 1년 전 4천861원에 비해 240원(4.9%) 오르며 5천원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목욕료가 5천727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기(5천668원)가 뒤를 이었다.

미용료(여성 커트)는 1만1천429원으로 1년 만에 561원(5.2%) 올랐고, 이용료(남성 커트)는 1만588원으로 같은 기간 291원(2.8%) 상승했다. 세탁료(신사복 상하 드라이크리닝·다림질 포함)는 6천315원으로 142원(2.3%), 여관 숙박료는 3만5천91원으로 1천770원(5.3%) 각각 뛰었다.

외식비에서는 비빔밥이 1년 새 5천967원으로 204원(3.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삼계탕은 1만1천500원으로 328원(2.9%), 냉면은 6천639원으로 181원(2.8%), 김치찌개 백반은 5천493원으로 132원(2.5%), 칼국수는 5천595원으로 129원(2.4%) 각각 상승했다.

5천원 이하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서민 외식품목은 2천811원 하는 김밥 1줄이나 4천101원인 자장면 한 그릇뿐이다.

올해 들어 태풍이 연이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농축수산물 가격도 급등했다. 배추값(1kg)은 1천32원(작년 10월 기준)에서 1천771원으로 739원(71.6%)이나 올랐고 무값(1kg)은 1천90원으로 175원(19.1%) 상승했다.

반면 돼지고기(삼겹살 500g)는 9천581원으로 1천586원(14.2%) 내렸다. 달걀(10개)은 1천954원으로 208원(9.6%), 콩(1kg)은 1만428원으로 890원(7.8%)씩 하락했다.

공공요금은 작년 하반기와 올해 초 서울시와 경기도의 요금 인상으로 크게 올랐다. 도시가스료는 1만192원으로 967원(10.5%) 뛰었고, 시내버스요금은 성인 카드기준 1천76원으로 76원(7.6%), 전철요금은 1천75원으로 101원(10.4%) 각각 상승했다. 하수도료(가정용)도 3천980원으로 396원(11.0%) 뛰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서거를 애도하며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영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유신체제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대한민국 역사의 산증인으로, 국가의 체제와 방향을 만들어온 시대의 지도자셨습니다. 타협보다 원칙을, 속도보다 방향을,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인 국가의 틀을 중시하며 보다 굳건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지방자치의 강화는 총리께서 염원해 온 시대적 과제였습니다. 중앙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지역으로 이전해, 지방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총리께서는 자치분권과 재정분권이 실현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을 끝까지 견지하셨습니다. “가치는 역사에서 배우고 방법은 현실에서 찾는다”는 말씀처럼, 지방정부의 권한과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와 입법을 주도하셨습니다. 또한 민선 초대 조순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
thumbnail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