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타진요 회원 옥중에서 쓴 편지 내용이

타진요 회원 옥중에서 쓴 편지 내용이

입력 2012-10-02 00:00
업데이트 2012-10-02 09: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타블로에 진심으로 사죄” 옥중 사과문

이미지 확대
수감 중인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 회원이 “인터넷이 얼마나 타인의 삶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지 깨달았다”는 취지의 옥중 사과문을 냈다.

가수 타블로(32·본명 이선웅)가 학력을 위조했다고 허위사실을 퍼트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박모씨는 2일 연합뉴스에 보낸 편지에서 “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씨는 편지에서 “타블로의 학력이 위조됐다는 주장을 사실로 믿고 그를 비방하는 글을 수차례 썼다”며 “일개 네티즌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타블로가 겪게 된 피해와 고통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잘못된 행동을 후회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이제 타진요 카페를 탈퇴했으며 함부로 악성루머를 믿고 퍼트리는 잘못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2010년 5월 김모(58)씨가 개설한 타진요 카페에서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했다는 타블로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학력위조 의혹을 집중 제기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박씨는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7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5일 열린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