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성폭행 용의자, 택시로 달아났을까

여고생 성폭행 용의자, 택시로 달아났을까

입력 2012-09-12 00:00
수정 2012-09-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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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주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의 행방을 6일째 쫓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가 택시로 도주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사건 발생 시간대에 범행 장소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택시가 순간 정차하는 모습이 찍힌 CCTV 화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추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광주시내 76개 택시회사를 상대로 지난 6일 오후 11시 57분께 광산구 장덕동의 한 중학교 부근에서 용의자를 태운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건 당일 키 175cm가량에 파란색 계통 모자를 쓰고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20대 남성이 피해자를 뒤따르는 모습 찍힌 CCTV 영상을 포착하고 지난 9일부터 공개 수배에 나섰다.

경찰은 앞서 성폭행 피해자에게서 채취한 용의자의 DNA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광산구 내 성폭력 우범자 120여 명의 DNA 정보와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30여 건의 시민 제보 중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15명의 DNA 정보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또 용의자 DNA 정보 대조 대상을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와 신원 공개 대상 성범죄자 등으로 확대할 것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CCTV 속 인물에 대한 정보를 가진 시민과 사건 당시 비슷한 장소에서 손님을 태운 택시 운전사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이 용의자는 지난 6일 오후 11시 25분께 광주 광산구 한 원룸 촌 인근 공사장에서 여고생 A(15·고1)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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