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고통 영화 보며 웃음으로 싹~

투병 고통 영화 보며 웃음으로 싹~

입력 2012-09-03 00:00
수정 2012-09-0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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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병원시사회 好好 20개월간 6개 병원 순회 상영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서울대병원 강당에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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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가 지난달 30일 서울대병원 강당에서 개최한 병원 시사회. 만화영화 ‘도라에몽’을 보며 많은 환아들이 육체적 고통을 잊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롯데시네마 제공
롯데시네마가 지난달 30일 서울대병원 강당에서 개최한 병원 시사회. 만화영화 ‘도라에몽’을 보며 많은 환아들이 육체적 고통을 잊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롯데시네마 제공
반짝이는 눈빛은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었지만 작은 몸에 딸려 온 여러 개의 주사액에서 아이들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음이 느껴진다. 불이 꺼지고 지난 방학 때 극장에서 상영됐던 만화영화 ‘도라에몽’이 시작되면서 강당 안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졌다. 이날 시사회가 두 번째라는 권예람(13)양은 “지난번에 ‘새미의 어드벤처’를 본 뒤 이번 시사회를 손꼽아 기다렸다.”며 활짝 웃었다.

롯데시네마가 2010년부터 진행해 온 병원 시사회가 환자와 그 가족은 물론 병원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다. 병원 시사회는 롯데시네마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자사가 투자·배급한 최신 영화를 월 1~2회 제공한다. 1년 8개월 동안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안동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보라매병원 등 6개 병원을 돌며 총 90회의 시사회를 열었고 관람 인원은 12만명에 달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몸이 아파 웃을 기회가 많지 않은 환자들이 영화를 보면서 큰 웃음을 터뜨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병원으로 시사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2-09-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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