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지망생 4명 성추행 대표, 법정 나와서

연예 지망생 4명 성추행 대표, 법정 나와서

입력 2012-07-20 00:00
업데이트 2012-07-20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검찰, 성추행 기획사 대표 징역 9년 구형

소속사 연습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연예기획사 오픈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51)씨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유상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장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폭행하거나 강압적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큰 잘못을 저질러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고 선처를 구했다.

장씨는 2010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10대 청소년 2명을 포함해 소속사 연습생 4명을 10여 차례 성폭행 및 추행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0일 열린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