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학생 진학 4년제大 줄고 전문대 늘어”

“일반고 학생 진학 4년제大 줄고 전문대 늘어”

입력 2012-07-08 00:00
수정 2012-07-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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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교육, 2009~2012학년도 일반고 진학률 분석

지난 4년간 전국 일반고 학생의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은 계속 하락한 반면 전문대학 진학률은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입시업체 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서 2012학년도 기준 전국 1천654개 학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일반고 학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2009학년도 59%, 2010학년도 55.9%, 2011학년도 52.8%, 2012학년도 52.3%로 4년 연속 하락했다.

반면 전문대학 진학률은 2009학년도 21.6%, 2010학년도 21.2%, 2011학년도 22.4%, 2012학년도 23.7%로 지난 4년간 대체로 상승했다.

특히 16개 시도 중 서울시는 지난 4년 연속으로 4년제대 진학률이 전국 최하위였다.

서울 일반고 학생의 4년제대 진학률은 2009학년도 42.3%, 2010학년도 38.9%, 2011학년도 35.8%, 2012학년도 36.7%로, 2009학년도에 비해 2012학년도 4년제 대 진학률이 5.6% 포인트 하락했다.

16개 시도 중에서 4년제대 진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로 2011학년도(70.4%)와 2012학년도(69.3%) 2년 연속 전국 1위였다. 이에 반해 광주의 전문대 진학률은 2011학년도 14.7%, 2012학년도 14.8%로 2년 연속 최하위였다.

서울시 25개 구의 4년제대 진학률을 살펴보면 ‘교육특구’로 꼽히는 강남구가 2009학년도(46.5%), 2010학년도(43.9%)에 1위를 차지했지만 2011학년도 3위(38.9%), 2012학년도 4위(40.1%)로 진학률 순위와 진학 비율이 하락하는 추세다.

반면 전문대 진학률은 강남구가 2011학년도 6.7%, 2012학년도 6.9%로 소폭 상승했다. 이 기간 또 다른 ‘교육특구’인 서초구(8.2%→9.4%), 송파구(17.3%→17.8%), 양천구(15.7%→16.8%), 노원구(17.3%→18%)도 모두 전문대 진학률이 높아졌다.

이처럼 일반고 학생의 4년제대 진학률이 낮아지고 전문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는 추세인 것은 예전처럼 무조건 4년제 대학을 고집하기보다 등록금과 취업률을 감안해 전문대학을 택하는 경향이 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늘교육 임성호 이사는 “실제 비 명문 4년제 대학보다 전문대 인기학과 합격선이 더 높을 정도로 최근 전문대학 상위권 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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