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충원서 제2 연평해전 10주기 추모행사

대전 현충원서 제2 연평해전 10주기 추모행사

입력 2012-06-23 00:00
수정 2012-06-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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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연평해전 10주기 추모행사가 23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전사자 유족, 추모본부 관계자, 대전ㆍ계룡 해군부사관 동지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전사자들이 잠든 장ㆍ사병 제2묘역에서 열린 이날 추모행사는 헌화, 분향, 유가족 등의 편지읽기, 여섯 전사자 크리스털 사진패 헌정과 추모사진 전시회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지난 1월과 5월 2차례 고(故) 윤영하 소령 묘소에 추모 편지를 놓고간 여대생 김양희(21ㆍ서울시)씨도 참석, 윤 소령 등 전사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해 유가족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김 씨는 “11살 소녀였을 때 처음 서해교전 사건을 접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에야 묘소를 찾아뵈어 죄송하다”며 “적의 공격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주신 애국심이 있었기에 꿈을 갖고 공부하고 내 사랑하는 가족들과 일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고마움을 편지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립 대전현충원은 원장 접견실에서 제2 연평해전 여섯 전사자를 ‘6월의 현충인물’로 선정, 유족들에게 현충인물 선정패를 증정했다.

현충원 측은 오는 29일까지 묘역에서 방문객과 학생들을 위한 사진전시회, 하늘나라로 띄우는 추모엽서쓰기 행사를 하고 분향소도 운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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