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인솔교사, 고교생들과 도박 ‘말썽’

수학여행 인솔교사, 고교생들과 도박 ‘말썽’

입력 2012-06-14 00:00
수정 2012-06-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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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인솔 교사가 고교생들과 함께 도박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북도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4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주군 모 고교의 학생부장 A교사(48)는 지난달 23일 밤 강원도 설악산 숙소에서 고교생 5명과 속칭 ‘섰다’ 도박을 했다.

A교사는 순찰을 하다가 도박 중인 고교생들을 발견해 잠을 자도록 종용했으나 말을 듣지 않자 달래는 차원에서 함께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와 학생들은 수천~수만원의 판돈을 걸고 1시간여 동안 도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교의 중 1ㆍ2학년생 및 고 1ㆍ2학년생 58명, 인솔교사 6명(교감 포함)은 지난달 22-24일 용인 에버랜드와 설악산 등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안 학부모는 지난 13일 경북도교육청에 제보와 함께 해당 교사의 징계를 요구했다.

경북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 조기정 감사기획담당은 “학부모 제보를 받고 학교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면서 “진상조사를 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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