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내주초 결과 발표할 듯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불거졌던 ‘BBK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된 ‘가짜 편지’의 전달자가 이명박 대통령 후보 경선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던 은진수(50·복역중) 전 감사위원으로 밝혀짐에 따라 조만간 고소·고발전의 결론과 함께 사법처리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다음주 초에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검찰은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당시 여권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 은 전 위원이 가짜 편지를 기획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수감 중인 은 전 위원을 주말쯤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명(51·치과의사)씨의 편지 작성 동기 등을 따져 명예훼손이 되는지가 사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은 전 위원이 실제 편지 전달자로 밝혀진 만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2-06-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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